역류성 식도염 증상, 그리고 헷갈리기 쉬운 질환들

역류성 식도염은 현대인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증상이 다양하고 심장질환과 매우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어 많은 분들이 혼란을 겪곤 합니다.

 

 

 

오늘은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과, 특히 가장 많이 헷갈리는 질환인 ‘협심증’과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산이나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위와 식도 사이에는 밸브 역할을 하는 '하부식도괄약근'이 있는데,
이 근육이 느슨해지면 위산이 쉽게 올라옵니다.
식도는 위산에 약해서 반복 노출되면염증과 다양한 증상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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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의 대표 증상

🟦 가슴쓰림(속쓰림)

• 증상 내용:
  명치 끝에서 목까지 치밀어 오르는 듯한 타는 느낌, 화끈거림
• 특징:
  가장 흔한 증상, 등이나 목까지 퍼질 수 있음

🟩 신물 역류

• 증상 내용:
  신물이나 쓴물이 입으로 넘어오는 느낌
• 특징:
  식사 후, 누운 자세에서 잘 발생

🟨 가슴 통증

• 증상 내용:
  명치 윗부분이나 왼쪽 가슴의 타는 듯함, 찌르는 느낌, 답답함
• 특징:
  심장질환과 혼동될 수 있음

🟧 목 이물감/연하곤란

• 증상 내용:
  목에 뭔가 걸린 듯한 느낌, 음식 삼키기 어려움
• 특징:
  인후 불편감 동반

🟪 만성 기침/쉰 목소리

• 증상 내용:
  반복되는 기침, 목소리 변화, 인후 불편감
• 특징:
  감기와 구분 어려울 수 있음

🟥 소화불량/더부룩함

• 증상 내용: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 되는 느낌
• 특징:
  식사 후, 과식, 기름진 음식 섭취 후 심해짐

참고:
이러한 증상들은 식사 후, 과식, 기름진 음식 섭취 후, 혹은 누운 자세에서 심해지며, 밤에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과 가장 많이 헷갈리는 질환: 협심증

 

여러 질환이 역류성 식도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지만, 가장 많이 혼동되는 질환은 단연 ‘협심증’(심장질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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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협심증과 헷갈릴까요?

역류성 식도염도 명치나 왼쪽 가슴에 타는 듯한 통증이 생기는데,
협심증도 비슷하게 가슴 중앙이나 좌측에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심장 문제로 오해해 심장내과를 먼저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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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의 차이점은?

구분	역류성 식도염	식도염 협심증 (심장 징환)
통증 위치	명치 끝, 가슴 중앙, 왼쪽 가슴, 등, 목	가슴 중앙, 좌측, 때로는 팔·목·턱·등까지 퍼짐
통증 양상	타는 듯, 쓰림, 콕콕 찌름, 뻐근함, 답답함	쥐어짜는 듯, 압박감, 무거움, 조임
유발 상황	식사 후, 누웠을 때, 과식, 기름진 음식 섭취 후	운동, 스트레스, 추위, 신체활동
동반 증상	신물 역류, 트림, 목 이물감, 만성 기침, 쉰 목소리	호흡곤란, 식은땀, 어지러움, 구토
완화 방법	제산제, 식습관 개선, 자세 변화	휴식, 니트로글리세린 등 심장약

•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발생
• 심한 경우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한 진단이 필요

※ 실제로 역류성 식도염인 줄 알고 치료를 미루다 협심증으로 병원에 실려오는 사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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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가 말하는 감별의 중요성

가슴 통증이 반복되거나 심하면,
증상만으로는 식도염인지 협심증인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꼭 내시경, 산도검사, 심전도, 가슴 X-ray 등으로 정확히 진단해야 합니다.
특히 심장질환이 의심될 땐 절대 미루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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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헷갈릴 수 있는 질환들

1️⃣ 소화성 궤양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 주요 증상
  상복부(명치 부위) 통증, 속쓰림, 소화불량, 구역, 구토, 흑색변(출혈 시), 만성적인 경우 체중 감소나 빈혈 등
• 통증 양상
  • 십이지장 궤양: 식후 1~3시간 뒤 통증, 음식이나 제산제 복용 시 호전
  • 위궤양: 식사 직후 통증
• 특이점
  증상이 없거나 비특이적일 수 있고, 심할 경우 출혈(흑변, 토혈), 천공, 장폐색 등 합병증 발생 가능
• 감별 포인트
  역류성 식도염은 가슴 쓰림과 신물 역류가 특징,
  궤양은 공복이나 식후 특정 시간에 상복부 통증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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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능성 소화불량

• 주요 증상
  만성적 상복부 불쾌감, 조기 포만감, 식후 더부룩함, 상복부 통증, 속쓰림, 트림, 구역
• 특징
  내시경 등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 없음, 증상 3개월 이상 지속
• 정신건강 연관성
  불안, 우울, 불면 등과 동반될 수 있음
• 감별 포인트
  역류성 식도염은 신물 역류, 가슴 쓰림이 뚜렷
  기능성 소화불량은 상복부의 막연한 불쾌감, 조기 포만감이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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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역류성 후두염 (인후두 역류질환)

• 주요 증상
  만성 기침, 쉰 목소리, 목 이물감, 인후 통증(특히 아침), 잦은 가래, 연하 곤란, 습관성 헛기침
• 특징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를 넘어 후두까지 역류해 점막 자극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오래 지속될 때 의심
• 진단
  후두 내시경, 위내시경, 24시간 식도 산도 검사 등
• 감별 포인트
  역류성 식도염은 속쓰림, 신물 역류
  역류성 후두염은 목 이물감, 만성 기침, 쉰 목소리 등 호흡기 증상 두드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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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호흡기 질환 (만성 기관지염 등)

• 주요 증상
  만성 기침, 가래, 호흡곤란, 흉부 불쾌감
• 특징
  만성 기관지염: 2년 이상, 1년에 3개월 이상 기침·가래 지속
  흡연, 대기오염, 직업적 노출 등이 원인
  아침에 증상 심해질 수 있음
• 감별 포인트
  역류성 식도염/후두염도 만성 기침 유발 가능
  호흡기 질환은 가래, 호흡곤란, 흉부 불쾌감이 더 뚜렷
  흡연력, 환경적 요인과 연관 많음

 

참고:
각 질환별로 증상과 감별 포인트를 간결하게 확인하고,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지면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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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소화성 궤양: 상복부 통증, 속쓰림, 식후 또는 공복 시 통증, 흑변 등
• 기능성 소화불량: 만성적 상복부 불쾌감, 조기 포만감, 검사상 이상 없음
• 역류성 후두염: 만성 기침, 쉰 목소리, 목 이물감, 인후통, 감기와 비슷한 증상
• 호흡기 질환: 만성 기침, 가래, 호흡곤란, 아침에 심해지는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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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및 생활습관 관리

 

역류성 식도염은 속쓰림, 신물 역류, 가슴 통증, 목 이물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 협심증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가슴 통증이 반복되거나 심해지면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자가진단이나 방치는 피해야 합니다.

 

또한 과식, 기름진 음식, 음주, 식후 바로 눕는 습관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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